잠실 기아 폭행.

진실은 무엇일까요?

기아타이거즈 응원단 일부와 잠실구장 경호원 사이에 싸움이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호원 한명이 머리를 다쳐 몇바는 꿰메었다고 하는데요.


응원단과 경호원의 싸움.

쉽게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바로 응원팔찌 때문 입니다. 저도 이번 사건을 계기로 처음 알게 된 사실.



프로야구팀 응원단은 팔찌를 착용하고 있으면 입장료를 지불하기 않아도 가능 하다고 합니다. 사건 팩트를 떠도는 소문에 의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잠실 원정 응원단은 입장시 kbo티켓이 아닌 구장 입장 팔찌를 별도 발급받아 입장을 합니다.


2. 응원단으로 보이지 않는 5~6명의 여성이 응원단 입장 팔찌를 차고 잠실구장 출입. 구장 안전요원 및 검표시 팔찌를 제시하며 입장.



3. 검표담당 스텝이 응원단 직원이 아니라는 생각에 사실 확인 후 경호팀에 보고.


4. 경호팀이 기아타이거즈 응원단의 팔찌 착용 여부 확인. 


5. 확인 결과 응원단 중 몇몇이 입장 팔찌를 친구에게 건내고 친구는 부정 입장.


6. 경호팀은 응원단이라 하더라도 팔찌를 착용하고 있지 않으니 퇴장 요청


7. 경호팀에서 북채를 빼앗고 계속 퇴장 요청. 주변에 있는 기아팬이 응원단에게 왜 뭐라고 하냐고 하며 몸싸움.



팩트.


기아타이거즈 응원팀이 팔찌를 불법적으로 양도 했습니다. 따라서 응원팔찌를 양도받는 분들은 티켓을 구매하지 않고 부정 입장. 응원단 역시 팔찌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입장. 경호팀의 퇴장 조치.


이게 잘못된 건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경호팀이 잘못한것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호팀은 자신의 위치에서 충실히 업무를 했을 뿐. 기아타이거즈 팬들에게 피해를 줄 생각은 전혀 없지 않나요? 응원단이라 하더라도 팔찌가 없으니 퇴장 조치. 티켓이 없다면 야구장에 입장하지 못한다. 지극히 정상적인 논리. 이게 왜 문제가 되고 폭행 사태까지 갔는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영상 입니다.



언론사들의 반응은 생각보다 조용 합니다. 아시아 경제의 기사를 인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지금 저희 응원중이니 그러지 말라. 경기가 끝나고 다시 말해 달라.


티켓이 없으니 퇴장 조치를 시켰는데. 응원중이니 방해하지 말라는. 참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이미 팔찌를 친구에게 양도한 순간. 응원단의 무료 입장은 소멸되었습니다. 응원단이라 하더라도 양도를 했다면 퇴장을 하거나, 티켓을 직접 구입하면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표없이 들어온 관중을 퇴장 조치 한다는데 왜? 화를 낼까요? 당연한 조치 아닐까요? 저와 생각이 다른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 기준에서는 도저히 기아타이거즈의 편을 들어줄수가 없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Posted by 응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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