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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6.26 산와머니 추가대출조건 알아봤던 썰

어제 뉴스를 보니까 산와머니가 대부업체 순위 2위로 한단계 올라갔더군요. 보고 싶었던 기사는 아니었지만 보고 나니 예전 생각이 나네요. 진짜 힘들었을때 저도 산와머니를 사용했던적이 있었거든요. 그땐 왜그렇게 돈이 하나도 없었던지.


회사에 처음 입사한 풋내기 시절 이야기 인데요. 몇달 다니다 보니 회사에 카드 아줌마(?)가 한장 만들어 달라고 들어오더군요. 귀가 얇으니까 또 솔깃. 그때 아줌마가 사회생화하면 신용카드 한장 정도는 있어야지. 이말이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산와머니


경제 관념도 없이.

한도가 생겨 버리니까 이거 150만원 정도되는 금액 사용하는건 아무것도 아니더군요. 그때 알았습니다. 빚이 얼마나 무서운건지. 카드 할부가 어떻게 숨통을 조이고 들어오는건지.


월급을 받았는데.

제길. 카드값 갚을 돈이 없는 겁니다. 그때 월급이 120만원 이었거든요. 이것저것 내고 나니까 돈이 모자라네요. 그래서 산와머니에 전화를 했었죠. 왜 여기다 전화를 했는지는 아직도 모르겠어요. 그때 티비 광고를 봐서 그랬을까요? 예전에는 워낙 광고들도 많이 했으니까.



전화해 봤는데 별거 물어보는건 없더군요. 회사 다니냐고 해서 그렇다고 하며 몇달정도 다녔다고 말해주니까. 통장 보내달라고 하네요. 복사본 보내줬죠. 팩스로 보내고 2시간도 안되서 통장에 승인이 됩니다. 참 빠르네요.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그때 이자가 66.6% 였다는 것.



지금은 많이 내려가서 27.9%. 그래도 이것도 높습니다. 한번 빚을 지니까 더 무서운게 갚아야 하는돈이 없어지는 겁니다. 그래서 산와머니 추가대출조건이 되는지도 다시 확인해 봤던것 같은데요. 그때 200만원인가 더 빌려 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전화를 끊고 이건 아니다 싶어서. 버티고 나머지 금액을 4개월째인가 전부 갚았던 적이 있었는데요. 신문 기사를 보고 나니까 갑자기 예전일이 생각 나네요. 지금도 아마 조건은 큰 차이는 없을겁니다. 이자만 좀 낮아졌고. 꼭 사용하셔야 된다고 해도 한번만 더 생각해 보세요.

Posted by 응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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