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두번째다.

몇달전 지인들과 함께 캠핑을 갔다가 갤럭시노트5를 잃어 버렸다.


논두렁에서 찾긴 했는데 파손이 심한 상태. 수리하기도 귀찮고 해서 그냥 그대로 쓰고 있는데 어제 또한번 사건이 일어났다.


부모님 모시고 여행갔다가 오후 9시 30분에 주차장 도착. 그대로 내 차로 부모님 모셔다 드리고 같이 짐정리 하는데 핸드폰이 없다.


"헉"


생각해 보니까 라면박스 안에다 핸드폰을 놓고. 그대로 주차장에 두고온 바보같은 사건. 부모님댁 도착하고 5분 만에 사태를 파악하고 다시 1시간 30분을 그대로 달려서 주차장에 갔다.


불행중 다행인게 주차관리인 아저씨가 쓰레기인줄 알고 버리려고 봤는데 라면하고 핸드폰이 있어서 보관하고 있다고 했다.. 진짜 고마운.


도착하니까 새벽 1시 30분. 6시30분 기차타고 9시 50분 도착. 그리고 의미 없는 운전. 마음은 급한데 퇴근 시간이 거의 다 되었다고 해서 너무 죄송해서 있는대로 속력을 내고 갔다 ㅋ 갤럭시노트5랑 나랑은 궁합이 별로인가 보다. 벌써 두번째니까.

Posted by 응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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